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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 이명박 서울시장 1위

윤영현

입력 : 2006.01.01 19:08|수정 : 2007.03.22 03:12

SBS 여론조사에서 고건 전 총리 근소하게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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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해를 맞아 SBS가 여러 정치현안들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부터 전해드립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25.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고건 전 총리는 24.8,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21.6,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7.7%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이해찬 총리 4.4, 김근태 전 장관 3, 권영길 민노당 의원 2.5, 손학규 경기지사 1.1%의 순이었습니다.

한동안 고건 전 총리가 1위였지만, 청계천 복원 성공 이후 이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 시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61.6%가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이유로 꼽았고 고건 전 총리와 박 대표 선호자들은 '안정된 국정 운영' 능력을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분야별로 누가 일을 잘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경제발전'은 이 시장, '남북관계 발전'은 정 전 장관, 부패 척결은 고건 전 총리 '서민층 대변'은 박 대표를 꼽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선호도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시장이 24.9%로 1위, 박 대표가 23.3%로 2위 그리고 고건 전 총리, 정 전 장관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박 대표 선호도가 이 시장보다 약간 높아 두 사람간의 치열한 당내경선을 예고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지자 가운데는 정 전 장관 선호도가 김 전 장관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러나 고건 전 총리의 선호도가 정 전 장관보다도 높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기 대통령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보수 안정'과 '진보개혁'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잘한다 32.4%. 잘 못한다 60.3%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다소 떨어졌지만 35.3%로 21.4%의 열린우리당을 계속 앞섰고 민노당, 민주당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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