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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학, 학내 코카콜라 판매 금지

남정민

입력 : 2005.12.31 10:47

공장의 인권 유린·환경파괴 등 문제삼아


미국 미시간 대학이 1일부터 대학 내에서 코카콜라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측은 그동안 코카콜라의 콜롬비아와 인도 생산시설들에서 이뤄진 인권 유린과 환경 파괴적 시설운영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높았다면서, 코카콜라 측과의 백40만여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해부터 학교 내 물품 판매업체들에 대한 윤리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왔으며 최근 코카콜라 인도 공장에서의 환경 위반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그동안 코카콜라 측이 인도의 지하수를 고갈시켜 농부들에게 피해를 줬으며, 콜롬비아에서는 노조원들을 음해, 조종하려고 준 군사조직과 공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카콜라 측은 이 같은 학생들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