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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본 2005년

이대욱

입력 : 2005.12.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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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진실의 창 SBS뉴스는 올 한해도 잊을 수 없는 수 많은 사건사고를 보도해 드렸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올 한 해를 사건사고로 되짚어 봤습니다.

<기자>

전방부대 내무반의 새벽을 피로 물들였던 총기난사사건.

8명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

생존자들의 마음엔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상처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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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일어난 가요 콘서트장 참사.

수 천명이 출입구에 몰려들면서 11명의 노약자가 깔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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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음식으로 죽을 끓여 아이들에게 먹인 이른바 쓰레기죽 사건에 학부모들은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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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의 기생충알 파동은 국내산 김치까지 이어졌습니다.

바로 '김치'였기에 파장은 크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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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산불에 새카맣게 그을렸고 호남지역은 눈에 묻혔습니다.

양양, 고성 등지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산불은 낙산사를 비롯해 9백 헥타르가 넘는 지역을 태웠고, 호남의 기록적인 폭설은 3천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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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도 많았습니다.

지하철 개똥녀 파문과 신생아 학대 파문, 전경 부대의 알몸 사진은 병사들의 인권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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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엑스파일의 거센 후폭풍은 전국을 덮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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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진행 중인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의혹'은 12월에 터졌습니다.

양파껍질 벗겨지듯 의혹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를 스쳐간 수많은 사건들,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그 만큼의 숙제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