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분양가 예상보다 높아…분당·용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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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판교가 내년에도 또 요동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밝힌 판교
신도시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아져서 주변의 집 값까지 들썩일 소지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8월에 분양할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실질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90%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45평형의 경우 건설사가 분양가 상한제에 맞춰 분양가를 6억
원으로 내려도 주변 시세가 8억 원이라면 실질 분양가는 시세의 90%인 7억 2천만
원이 되는 겁니다.
추가로 내야 할 1억2천만 원은 당첨자가 정부 채권을 사야 합니다.
청약 당첨자는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20%인 1억2천만
원과 채권 분할 납부금을 더해 1억 9천여만 원을 목돈으로 내야 합니다.
[박상언/유엔알
컨설팅 대표 : 당첨되더라도, 5년 이상 전매가 제한되고, 채권 구입 금액이 1억 원
이상 들기 때문에 신중히 청약해야 되겠고요.]
판교 청약에서 투기 수요는 줄어들겠지만 판교 주변 분당과 용인 지역 집값이 또 다시 요동칠 거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박정용/스피드뱅크 실장 : 판교 중대형의 평당 분양가가 1천6백만 원대로 정해질 경우, 인근에 있는 용인의 새로운 신규 분양물량들이 이를 기준으로 새로운 고 분양가가 출현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판교 청약 탈락자들이 주변 중대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지적인 집 값 불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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