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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포' 급증…세관당국 단속 비상

박진호

입력 : 2005.12.30 07:22

마약 버섯 등 신종 마약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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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국제우편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에 볼 수 없던 신종 마약이 등장해서 세관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주문했던 사람이 세관 요원들에게 검거됩니다.

중국에서 온 소포에서는 책 안에 교묘하게 숨겨진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화장품과 땅콩버터, 심지어 치약 안에서도 대마초와 마약이 나옵니다.

이렇게 국제 우편물과 화물에서의 마약밀수 적발이 올해 65건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체 적발 건수의 59%나 됩니다.

최근 마약 밀매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수사가 강화되면서, 인터넷 등을 통한 국제 밀거래가 성행하는 것입니다.

[이대복/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국내의 실수요자가 외국의 연고자에게 부탁해서 소량을 자시한테 직접 배달하는 수법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관세청은 올해 관련 사범 111명을 검거해 사법처리했습니다.

특히 올해 단속에서는 치명적인 환각성분이 있는 캐나다산 마약버섯.

또 알약 형태의 중국산 마약 2CB 등 신종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세관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