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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규리 교수는 또 미국의 연구원들에게 황우석 교수가 돈을 전달한 경위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돈 심부름을 하고 비행기 표를 끊고 하는 일련의 과정에 국정원 직원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리 교수는 이달 초 황우석 교수에게서 3만 달러를 받아 미국에 있는 두 연구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는 출국 당일 공항에서 황 교수 연구팀 '사무 담당자'로부터 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무 담당자'가 YTN 기자를 포함해 출국한 3명의 비행기표를 구매해 각자에게 나눠 줬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가 말한 '사무 담당자'는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가 밝힌 국정원 직원과 동일 인물로 추정됩니다.
안 교수는 또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 황 교수의 부탁으로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에게 3천 달러를 전달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돈의 출처와 전달 경로는 검찰이 파악할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돈이 어떤 식으로 전달 됐는지 경로 등에 대해선 조사위원회의 임무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검찰이 수사한다면 그 때 밝힐 내용입니다.]
하지만 돈 전달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드러난 이상, 황 교수의 연구 과정 전반에서 국정원이 한 역할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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