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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또 개에 물려 숨져

한승구

입력 : 2005.12.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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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9일)도 초등학생이 또 개에 물려 숨졌습니다. 지난 달도, 이달 초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조심하는 것 외에 다른 수는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 방모 군이 집을 나선 것은 오전 11시 쯤.

태권도장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방 군은 오후 1시 쯤 이웃인 50살 정모 씨의 집 마당에서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당에는 정 씨가 키우던 셰퍼드 두 마리와 시추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방 군은 숨진 뒤였습니다.

[동네 주민 : 평소에도 왔다갔다 하던 애였는데 가 보니까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더라고요.]

함께 있던 방 군의 친구는 경찰에서 방군이 담 너머로 작은 손수레를 가지고 장난을 치다 수레가 떨어지자 줍기 위해 담을 넘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모 :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어떻게 개가 사람을 물어 죽일 수가 있나.]

경찰은 방 군의 친구와 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