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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과 소녀가장을 찾아 위로했습니다. 그 동안은 잘 볼 수 없던 모습인데 앞으로는 자주
민생 현장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혼자서 어렵게 사는 강진석 할머니의 집을 찾았습니다.
관절염에 다리까지 불편한 강 할머니의 손을 잡고 노 대통령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라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어렵게 사시는 분들, 나라에서 다 잘 돌봐드려야 되는데 잘 되고 있는지
걱정도 들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소녀 가장의 집도 방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공부 열심히 하고 다음에 혼자 독립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면 희망이 있는거
아닌가...]
노 대통령은 이미지로만 국민을 기뻐하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위선이자 주권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어제(28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 간담회에서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문제가 있는데 논리만 따지는 것은 현명한 지도자가 아닌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과 접촉을 강화하는 쪽으로 새해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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