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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다"

김형주

입력 : 2005.12.29 12:14

"DNA검사결과 모두 미즈메디것"


<앵커>

2005년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나온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사실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오늘(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5년 논문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황우석 교수팀이 보관하고 있는 2번, 3번 줄기세포를 포함해 8개 세포주를 외부기관에 맡겨 DNA 지문검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8개 세포주의 DNA 지문이 미즈메디 병원 것과 일치하고 체세포 공여 환자의 것과는 모두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2005년 논문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모두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위는 지난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도 확보해 추가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2004년 줄기세포의 존재여부도 명확하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는 어제 복제된 것이 맞다는 보도가 나왔던 스너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석결과가 나오지 않아 결론이 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수팀의 줄기세포복제 원천기술 보유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수준까지를 원천기술로 봐야할지 논의해 최종보고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선종 연구원의 자살시도설이 사실 무근이며 황교수측이 제기한 줄기세포 바꿔치기설에 대해서는 검찰이 밝혀낼 문제라 덧붙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