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남북 직통전화 60년 만에 연결

이민주

입력 : 2005.12.29 07:28

동영상

<앵커>

광복 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 사이에 첫 직통전화망이 개통됐습니다. 남북 IT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성공단에서 이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 경비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통부 장관 진대제입니다. 소리 잘 들리네요.]

남측의 독도와 북측의 개성공단이 직통전화망으로 연결된 순간입니다.

개성공단에 KT 지사가 설립됨으로써 남과 북은 분단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직통 라인을 갖게 됐습니다.

금강산 관광과 경수로 건설 등 그 동안의 남북 사업에서는 제3국을 경유하는 위성 전화망이 이용됐습니다.

[주동찬/중앙특구개발 지도국 총국장 : 민족공동의 번영을 도모하는 전환점으로 개성공업지구를 빨리 건설하는 데 관리·운영되어 나라의 통일을 앞당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직통전화 개설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분당 2.3달러의 국제전화 요금 대신 6분의 1 수준인 분당 40센트만 내면 됩니다.

아울러 지난 8월 이산가족간 화상 통화에 이어 남북간의 본격적인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중수 /KT 사장 : 내년 하반기 경에 3천평 규모의 통신센터를 설립해서 1만여 선 규모의 통신시설을 공급, 북측에도 놀라운 감동을 드리도록 KT가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와 KT는 개성공단에 이어 앞으로 서울-평양간 직통전화망도 개설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