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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원인 2차대전 당시 미군시설로 옮겨져"

신승이

입력 : 2005.12.28 17:56


제 2차 세계대전 때 사라진 베이징원인의 두개골 화석이 당시 미군 시설로 옮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공개된 당시 일본군 헌병대 보고서에는, '지난 41년 11월 두개골 화석이 두개의 상자에 담겨 베이징의 미군 헌병대로 옮겨졌다'는 일본 헌병대측의 주장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헌병대장은 이 보고서에서 상하이 헌병대 사령부에게 '두개골 화석의 행방을 찾기 위해 상하이 포로 수용소에 억류된 미국인 포로를 조사해 줄 것'을 의뢰했습니다.

지난 28년부터 37년까지 베이징 외곽에서 잇따라 발견된 베이징원인 화석은, 베이징의 의료학교에 보존돼 오다 전쟁 직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