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등원 거부…여, 법사위 단독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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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남은 임시국회 일정을 모두 거부한채 국회에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새해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들이 모두 반쪽 국회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8일) 의원총회를 열어 개정 사학법의 무효화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임시국회를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지금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항복"이라며 국회 거부입장을 재확인했고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사학법 반대 장외투쟁을 다음달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박형준,
고진화, 김명주 의원 등은 국회 복귀론을 주장했으나 당 지도부의 강경입장에 밀렸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까지 잡혀있는 국회 본회의에서는 제1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새해 예산안이 처리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8.31 부동산 후속입법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한나라당 없는 단독국회를 열었습니다.
다만 한나라당의 본회의 참석을 하루 더 지켜보자는 민주당등 다른 야당의 입장을 반영해 오늘 오후 예정됐던 본회의는 열지 않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새해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은 모레 본회의까지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방침에 따라 이에 따른 준비작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새해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했을 때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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