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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율 해마다 소폭 감소

입력 : 2005.12.28 10:52

고령산모 비율 높아진 것도 원인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율이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4년도 제왕절개분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분만 가운데 제왕절개가 차지한 비율은 37.7%로 2001년의 40.5%, 2002년의 39.3%, 2003년의 38.2%에 비해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 등에서 자연분만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제왕절개 분만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수준이나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5-15%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왕절개 분만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왕절개분만의 연간 감소폭이 소폭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35세 이상의 고령산모의 비율이 2001년 8.4%에서 2002년 9.1%, 2003년 9.8%, 지난해 10.9%로 높아진 것이 한 가지 원인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또한 제왕절개 출산 경력이 있는 산모가 다음에 자연분만을 하는 비율(VBAC율)이 지난해 3.7%로 매년 유사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심평원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