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권고 수위 놓고 진통…청와대, 내일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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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의도 농민집회 도중 숨진 고 전용철, 홍덕표 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서 국가인권위가
지금 원인을 밝히기 위한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재 기자! (네, 국가인권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회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결론이 났습니까?
<기자>
인권위가 다섯 시간 넘게 회의를 가졌지만 아직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인권위 조사결과 전용철 씨와 홍덕표 씨가 경찰의 폭력적 진압 때문에 숨졌다는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여의도 농민시위 때 전
씨는 방패에 떠밀려 넘어진 뒤 연이어 경찰봉으로 맞아서, 그리고 홍 씨는 방패로 맞아서 목뼈를 다치면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농민들의 불법 시위 때문에 진압이 격해졌다는 경찰의 해명을 일부 수용해, 권고 수위를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원회의는 위원들 간 합의를 보지 못하고 현재
사안 자체를 검찰에 넘기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내일(27일) 간부 회의를 가진 뒤 경찰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로 예정됐던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에 대한 논의는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회의가 길어지면서 아직 회의조차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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