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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과 20여분 만에 그 동안 쌓아온 귀한 연구자료들이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보도에 대전방송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1급 보안구역인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소방차 10여 대가 차례로 빠져 나옵니다.
곧이어 취재진이 화재현장 확인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지만 연구소 측이 가로막습니다.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26일) 오전 11시쯤.
불길은 지상무기동 2층 항공분야 연구실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내부에 있던 컴퓨터와 관련 자료는 모두
소실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진행중인 한국형 헬기개발 등 군 핵심사업이 당분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를 묻는 취재진의 요구에 국방과학연구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 (무조선
막으신다고.) 무조건 막는 게 아니고 들어갈 수가 없다니까요, 여기는.]
연구소 측은 내부회의를 거쳐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자체조사를 끝으로 공식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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