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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복구가 순조롭지 못하다보니, 눈이 그친 지 사흘이나 지났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합니다. 특히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사고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의 대표적인 간선도로입니다.
대형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차는 춤추 듯 미끄러지고, 다른 차는 얼음 구덩이에 빠져 애를 먹습니다.
[김석은/광주시 양동 :
교통대난이 펼쳐지고 있는데, 공무원들은 늦장만 부리고 있으니까 우리 주민들이
보기에는 너무 억울해서 전화한거에요.]
그동안 쌓였던 눈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도로나 골목길 대부분이 같은 상황입니다.
차량 접촉사고나 낙상사고 우려가 높고, 소통이 어려워 극심한 정체를 빚기 일쑤입니다.
눈이 워낙 많이 내린 데다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되면서 눈이 그친 지 나흘째를 맞은 오늘 까지도 빙판길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정비에 나선 일부 자치단체는 주민들 탓으로 원인을 돌렸습니다.
[김승현/광주시 과장
: 가게나 자기 집앞에서 도로에 눈을 버리다보니까 올록볼록한 부분이 심한 구간이
많이 생기는거죠.]
하지만 광주시나 다른 자치단체들은 시민들의 빗발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뾰족한 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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