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많은 28억원 모금…거액 기부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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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폭설에 어느 해보다 춥고 어수선한 연말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이름 모를 천사들은 더 많아지나 봅니다.
테마기획,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 꼬마부터 노인까지, 올해 겨울에도 전국 76개 지역 230여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선 냄비에 따뜻한 사랑 전달했습니다.
구세군 본영이 지난 2일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해 그제(24일) 마감한 결과 지난
해보다 2억원 정도 증가한 28억원 정도의 금액이 모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928년에 첫
선을 보인 구세군의 빨간 자선 냄비는 77년동안 이름 모를 천사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거액의 기부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17일 경기도 일산에선 천만원권 3장이 든 흰 봉투가 발견됐고,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선 60대 할머니가 백만원권 10장을 넣었습니다.
명동일대에선 백만원이 든 봉투가 5개나 발견됐습니다.
[구세군 사관
: 힘들 때일수록 더 돕자는 사람이 많아 모금이 잘 되는 것 같다.]
폭설에, 한파에 어느 때보다 추웠던 연말이었지만, 드러나지 않게 선행을 베푼 사람들로 냄비는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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