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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임시 국회 공전, 여당 단독 추진 의지

강선우

입력 : 2005.12.25 18:58

한나라당 등원 거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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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일주일도 채 안남은 연말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계속 등원거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여당은 이제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오늘(25일), 한나라당이 등원을 끝내 거부하면 다른 야당들과 함께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여당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현안은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8.31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안입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한나라당 참여에 관계없이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에 공감했기 때문에 다른 정파들과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도부는 여전히 강경합니다.

호남의 폭설 피해 현장들을 찾은 박근혜 대표는 "이렇게 끝낼 것이라면 장외 투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경기 지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원을 거듭 촉구하는 등 당내 갈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 현장으로 빨리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 김원기 국회 의장이 사회를 보지 않는 조건이라면 등원할 수도 있다는 타협안이 제기됐지만, 여당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