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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슴 답답한 소식이 유난히 많은 연말입니다. 성탄 전야를 맞으면서 도심 분위기가
모처럼즐겁습니다. SBS 중계차가 나가있습니가.
하대석 기자! (예, 명동에 나와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곳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잇따르는 폭설 소식에 시민들의 마음은 어둡기만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성탄 전야를 맞아 모처럼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오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캐롤이 울려퍼지면서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사진도 찍고 선물도 고르며 정겹고 훈훈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24일)밤 마감되는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명동성당에서는 오늘 밤 자정부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미사가 열립니다.
조금 전 7시에는 서울역 앞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거리 미사가 열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서는 기독교 청년들이 캐롤 페스티벌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성탄 전야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중심가 주변 도로는 오후부터 몰려든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명동과 신촌, 종로 일대는 몰려든 인파에 교통체증까지 겹쳐 매우 혼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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