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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특수 농산물 수출 큰 차질

(광주방송) 김중백

입력 : 2005.1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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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또, 이번 폭설은 농산물 수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약속된 수출물량을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광주방송, 김중백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얼핏 보기엔 멀쩡한 4백평 비닐하우스는 양쪽이 폭설에 휩쓸려 철거해야 합니다.

주로 일본으로 수출하는 방울토마토는 하우스 뼈대와 비닐에 짓눌리고 수확 때를 놓쳐 낙과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이 하우스는 다음 달에 파종을 할 수가 없어서 1년 농사의 절반을 망쳐버렸습니다.

[송성인/피해 농민 : 하우스가 망가져서 1월달은 파종을 못하고 절반 수확은 완전 망하고 있다는 소리죠.]

송씨를 비롯해 광주 평동 농협 관내 180여 토마토 작목농가는 계속된 폭설로 이 달 출하액이 목표치의 25%인 2억원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수기를 맞은 일본의 주문량도 대부분 보내주지 못해 앞으로의 수출에도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송근/광주 평동농협 영농지도사 : 수출 안나간지가 상당히 많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지금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많이 실추된 상태입니다.]

방울 토마토와 함께 전남지역의 3대 수출 농산품인 오이와 파프리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주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전남무역은 이번 폭설로 수출 목표치의 20% 가까이 차질을 빚었으며, 작황 부진과 품질저하 등 후속피해도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