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에 사용된 난자수도 거짓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황 교수측이 2개의 줄기세포로 11개의 논문 데이터를 만들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두 개의 줄기세포주를 11개로 부풀려 논문을 조작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논문이 제출될 시점인 지난 3월 줄기세포주는 2번, 3번라인 두 개만 존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개를 제외한 9개 가운데 4개는 지난 1월 오염사고로 죽었고 두개는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전혀 없었습니다.
나머지 세
개는 세포 덩어리 상태로 줄기세포로 배양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번, 3번 줄기세포주가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주인지는 DNA 분석결과가 나오는 며칠 뒤 확인될 수 있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논문에 쓰인 DNA 분석도 한 환자의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 분석을 의뢰해 동일한 결과가 나오도록 조작됐습니다.
서울대는 이는 고의적인 조작으로 과학의 기반을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로 판단해 최종결과가 나오면 황교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조사를 벌이면 연구원들의 조작 개입과 바꿔치기 위혹 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난자도 논문에서처럼 185개가 아닌 훨씬 많은 난자가 사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사위는 2004년 사이언스지 논문과 스너피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검증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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