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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볍고 따뜻한 오리털 점퍼. 요즘처럼 추울땐 최고죠. 그런데 대형 할인점 오리털 점퍼의 품질이 기대 이하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무엇보다 오리털 점퍼에 먼저 손이 갑니다.
[추금자/서울
양재동 : 아무래도 겨울에는 오리털이 가벼우면서도 입기가 참 편하면서 따뜻해요.바람이
안 들어오니까...]
과연 소비자들의 선호만큼 품질도 좋을까.
소보원이 대형할인매장의 자체 브랜드 오리털점퍼 6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사대상 6개 제품 모두 오리솜털의 비율이 표시치 보다 낮았습니다.
심지어 솜털 함량이 40% 이상 미달
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것이 바로 의류에 사용해선 안되는 닭털입니다.
이런 닭털과 먼지 같은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으면 오리털 점퍼의 보온성과 위생에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불순물 함량 검사에서도 3개 제품이 KS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최근 4년
동안 소보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가운데, 품질 관련 불만이 전체의 89%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한은주/소보원
시험검사팀 : 소비자가 보거나 만져봐서는 오리털 함량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판매자가 신의를 지키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해 줘야 하겠습니다.]
소보원은 대형 할인매장에 품질 관리 강화를 지적하고, 검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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