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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의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겨울배추와 대파 등 채소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시장에 나가봤습니다.
<기자>
김장철도 끝나 내려야 할 배추, 무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유경자/서울 양재동
: 많이 올라있죠. 야채 사는 것도 이제 겁나요.]
배추가 한 포기에 3천3백원.
무도 한 개에 1천6백원으로 한 주 만에 30%이상 올랐습니다.
대파도 한
단에 3천5백원으로 56%나 올랐습니다.
겨울 배추는 주 산지가 전남 해남, 무안 일대입니다.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대파도 부안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광원/농협유통 채소팀 주임
: 산지에서 작업이 안되고 있고요, 산지에서 수확한 것이 서울 쪽이나 대도시로 나오지
못하는 물류상의 문제도 있어서 당분간 가격은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올라와야 되는 귤은 폭설로 배편과 항공편이 모두 발이 묶이면서 일주일새 값이 33%나 뛰었습니다.
지난주 1만9천원이었던 10Kg짜리 한 상자가 2만5천9백원입니다.
요즘은 한창 밖에서 기르는 농장귤이 배편으로 올라오는 때인데, 남해안 풍랑주의보로 출항도 못하고 있습니다.
눈에 덮인 농작물들이 냉해까지 입게 될 가능성이 있어 채소류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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