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간토 지방을 제외한 일본 열도 거의 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니가타현에서는 22일 오전 폭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6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되는 등 교통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 등 간사이 지방에서도 오전 9시쯤 원전 송전시설 문제로 40여분간 69만 가구가 정전되고 출근길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도 많은 구간에서 통행이 금지되고, 항공편도 지금까지 2백편 이상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특히 가고시마 지방이 11센티미터로 88년만에 겨울철 최고 적설량을 경신하는 등 남부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가고시마 공항 등 일부 공항은 폐쇄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3일 아침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10에서 최고 80센티미터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