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중국 베이징서…북일 수교 협상도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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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모레(24일)부터 납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간 협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의 결과에 따라서는 납치 문제 협의와 함께 북일 수교 협상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일 정부간 협의는 모레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수교 협상도 재개해 납치·핵 문제와 병행해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자는 일본측 제안을 원칙적으로 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초 북·일 협의에서 일본 정부는 납치와 핵·미사일 등 안전보장 문제, 그리고 수교 문제 등 3가지 현안의 분과위를 설치하자고 제의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수교 협상은 종전대로 대사급, 납치와 안전보장 문제는 심의관급에서 진행하자는 방침이어서 북한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 입장에서는 대북 경제지원을 염두에 둔 수교 협상에 응해 주는 대신 납치 문제에 대해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3가지 현안이 병행해서 협의될 경우 2002년 10월 이후 중단된 북·일 수교 협상도 내년 1월 이후 함께 재개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납치 문제에 대해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일본은 특히 '납치 문제 해결 없이 수교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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