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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중교통 파업 이틀째…출근길 '대란'

권애리

입력 : 2005.1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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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의 대중교통이 파업으로 이틀째 마비되면서 심각한 교통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파업으로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은 직장인들입니다.

특히 맨해튼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발이 완전히 묶였습니다.

뉴욕 시당국이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맨해튼으로 통하는 다리와 터널을 통제하고, 4명 이상 태운 승용차만 통과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는가 하면 뉴욕시 외곽으로 연결되는 주요 열차역은 인산인해입니다.

뉴욕시는 이번 주에만 뉴욕시 경제가 입을 피해액이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뉴욕시장 : 이번 파업으로 일자리와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파업이 생계수단을 강탈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지방법원은 어제(21일) 교통노조에 대해 파업 하루당 백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임금 인상폭과 연금수령 시기 조정 문제를 놓고 노사 양측 모두 좀처럼 물러설 태세가 아닙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연말 최대의 쇼핑시즌을 앞두고 단행 돼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