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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농민 사망 사건' 조사 착수

조제행

입력 : 2005.12.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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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 사망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단체에 이어 시민단체까지 나섰고, 인권위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4백 44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시민단체연대회의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허준영 경찰청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영선/참여연대 사무처장 : 이번 사건의 핵심은 공권력인 경찰의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이 전혀 통제되지 않아 왔고 심지어 일부 부대에게는 조장되거나 훈련되어 왔다는 점이다.]

인권위원회도 전용철, 홍덕표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4명이던 조사관을 12명으로 늘리고, 현장 사진 분석과 시위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심상돈/국가인권위 과장 : 이 사건은 다음 주에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고 전용철 농민 범대위는 오늘(21일)도 저녁 7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27일째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내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철야 농성 시위를 벌이고, 모레는 고 홍덕표 씨 장례식장이 있는 전북 김제에서 1만 오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