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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대사 "북 달러 위조 확증 있다"

윤영현

입력 : 2005.12.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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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은 북한이 미국 달러를 위조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가 SBS와의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버시바우 대사는 SBS와 가진 단독대담에서, 북한이 정권 차원에서 미 달러를 위조했다는 확증을 갖고 있으며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시바우/주한미대사 : 물론 직접적인 증거도 있습니다. 어떤 형사사건에도 물적 증거와 정황증거, 목격자의 증언 등이 모두 고려되며 이번 경우 증거가 매우 확실합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이 달러 위조를 막기 위해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정당하다며, '금융제재'라는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 문제를 핑계로 6자회담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국제 경제 체제에 편입되고 존중받길 원한다면 불법활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북한의 달러위조에 대해 힐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는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자신은 북한이 위조한 100달러 슈퍼노트를 직접 봤으며, 위조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위폐 문제는 불법 행위에 대한 법 집행 문제이기 때문에 6자회담과 연계돼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생각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