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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늘려도 현금서비스 꺼린다

윤창현

입력 : 2005.12.21 10:08

한도 1천만원 이상 회원 14.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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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조사결과, 6개 전업 카드사 회원 3천 3백여 만명 가운데 현금 서비스 한도가 1천만원을 넘는 회원은 모두 4만 3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회원의 0.12% 수준으로 지난 해 3천명 수준에서 무려 14.3배나 급증했습니다.

현금서비스 한도가 5백만 원을 넘는 회원도 45만 8천명으로 1년전 보다 15만명이 늘었고, 3백만원에서 5백만 원까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원도 1년 전 전체의 4.1%에서 5.23%로 증가했습니다.

카드업계는 고액 금융소득자들의 증가와 VIP 마케팅의 영향으로 우량 회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금 서비스 한도가 1백만 원 미만으로 묶여 있는 회원은 1년 전 전체의 64%에서 56%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금서비스 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금서비스 이용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사용이 가장 활발한 5백만 원에서 7백만 원 사이 한도를 지닌 회원의 경우, 한도 총액 가운데 이용잔액 비율이 지난 해 3분기 67% 수준에서 올해는 42%까지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