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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공기총을 들고 복면을 한 2인조 총기 강도가 농협에 침입해서 7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범행은
불과 5분만에 이뤄졌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아침 9시 30분 쯤, 농촌 지역 한 단위농협 지소에 갑자기 복면에 공기총을 든 2인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목격자
: 꼼짝말고 고개 숙이라고 하더라고. ]
이들 중 한 명은 입구를 지키고, 나머지 한 명은 창구직원을 위협해 가명계좌에 9억 5천만원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이 상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머뭇거리자 준비해 온 가방에 현금을 담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들 2인조 강도는 불과 5분여
만에 현금 6천만원 등 7천만원을 훔쳐 미리 준비해
둔 차량을 타고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 20여km 떨어진 경주시 한 외곽 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차에 불을 지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범행 전후인 오전 6시40분부터 10시까지만 은행 CCTV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기기를 조작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오후 1시쯤에는 김해 모 은행에 범행에 사용된 계좌로 돈을 찾으려는 40대가 나타나, 경찰이 신병을 확보해 이번 사건과 관련성 여부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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