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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가 판교지역에 고급 주택을 분양하기로 했는데요. 이게 논란을 빚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오늘(20일) 발표된 판교 분양 계획에 포함된 내용인데요.
주공이 고급 전원 주택을 지어 분양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는 서민주택 보급이란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입니다.
논란에 휩싸인 판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판교와 인접한 성남시 시흥동.
대형 건설업체가 지은 호화 주택 30가구가 들어서 있습니다.
대지 150평을 넘는 집값은 20억원대를 웃돕니다.
근처에 있는 또다른 고급주택단지입니다.
70평짜리 연립주택 52가구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역시 한채가 17억 원을 넘습니다.
판교 주변이 고급 빌라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 고급 빌라죠. 완전... 한가구에 한 2백 평 잡으면 20억 내외.]
주택공사도 호화주택 열기에 가세했습니다.
판교의 연립주택용지에 고급 빌라 3백 가구를 짓습니다.
설계에는 외국인까지 동원합니다.
[최락우/대한주택공사 : 생태적으로 우수한 단지기 때문에... 외국 저명한 건축가들 초빙해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해 보고 싶어서 추진하게 돼었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민주택공급에 앞장서야 할 주공이 고급 전원주택 건설에 나서는 것은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부동산
관계자 : 서민들이 집하나라도 구하고 아파트라도 저렴하게 해서 살 수 있는 방법이
나와야지...]
서민들은 전시용 작품보다 작더라도 내집을 갖게 되길 주택공사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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