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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부는 돈있는 사람들이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당연한 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2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소득과 계층 별로 나이가 들수록 기부 성향이 확연히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5세 이하의 납세자 가운데 연소득이 천만 달러가 넘는 갑부는 재산의 0.4%를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비해 소득이 5만∼10만 달러인 납세자들, 소위 중산층들은 2.5% 이상을 기부해 자선기금 기부율이 6배를 넘어섰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갑부보다는 보통의 중산층들이 기부에 더욱 관대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추세는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천만 달러가 넘는 65세 이상의 갑부들은 평균 투자자산의 약 1.5%를 기부했지만 중산층은 나이가 들수록 기부액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자선기부에 가장 앞장서는 사람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입니다.
게이츠 회장 부부는 전
재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288억달러, 약 30조원에 육박하는 자선기금을 쾌척해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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