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발사건 등 본격 수사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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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기세포 논란의 수사시기를 놓고 고심해온 검찰이,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논란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마친 뒤에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 검찰이 개입하면 오히려 진실 발견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줄기세포 진위에 관한 수사 문제에 대해, 검찰이 밝힌 입장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황희철 1차장은 "서울대 조사위와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검찰이 서둘러 수사하는 것은 이들의 조사를 방해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허위 논문을 근거로 연구비를 타냈으면 사기죄에 해당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며 서울대나 감사원의 감사가 이뤄진 뒤 수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시민단체가 MBC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도, "과학계의 진위 논란이 정리된 뒤에 피고발인 조사를 하겠다"며, 본격 수사를 뒤로 미뤘습니다.
[김주덕/변호사 :
검찰은 범죄 구성 요건에 대해서 수사하는 것 이기 때문에 서울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어떤 부분을 어떻게 조사할 것인가가 명백해 질 것 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는 서울대 등 학계의 진상 조사가 끝난 뒤인 내년 1월 이후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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