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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 '황우석 쇼크'로 주가 급락

박민하

입력 : 2005.12.20 09:53

자금조달 계획 차질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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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의 배아 줄기세포 논란으로 국내 바이오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는 업체도 많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기자>

줄기세포와는 상관없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계획했던 유상 증자를 보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논란이 지속되면서 이 업체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정현진/㈜이노셀 대표이사 : 임상실험을 위해서 150억 정도 가량의 유상 증자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이번 주가 폭락으로 인해서 큰 차질을 빚게 될것 같습니다.]

오늘(19일)도 바이오 관련 업체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배기달/한화증권 바이오·제약담당 애널리스트 : 배아줄기세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바이오 업체들이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은 향후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유상 증자를 추진 중인 메디포스트 등 코스닥 상장기업 두 곳과 이번 주 일반 공모에 들어가는 바이오업체 두 군데도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350억 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노성일 이사장의 미즈메디 병원과 함께 경기도 판교에 줄기세포 연구소 등을 세울 계획까지 세워 놓고 있어서 증자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메디포스트에는 홍석현 전 주미 대사의 동생들이 투자했고, 황우석 교수는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의 소액 주주였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