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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해 '눈덩이'…복구 장비·일손 부족

이대욱

입력 : 2005.1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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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피해가 말 그대로 눈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지역의 폭설피해액이 천 5백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피해 복구를 위해 민방위대 동원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토요일 긴급 간부 대책회의를 갖고 '폭설피해가 지나치게 크고 심각해 복구 인력의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지시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정부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며 국가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 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전라북도도 휴일동안 군병력과 공무원 천여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주말 동안 계속된 폭설로 충남과 제주 지역의 폭설피해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고 58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한 제주도는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14억여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간 오지 지역의 주민들은 눈이 녹기만 기다리고 있는 곳이 많아 눈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