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줄기세포 '진실', 열쇠 쥐고 있는 5인

김용태

입력 : 2005.12.18 19:49

초기 복제팀·강성근 교수 등 '진실' 가장 근접

동영상

<8뉴스>

<앵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정말 존재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최초 '복제' 단계를 담당했던 연구원들입니다. 이제는 이들이 진실을 밝혀야 할 차례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종 연구원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를 확신했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제가 확인했던 셀라인 8개에 대해서는 분명한 맞춤형 줄기세포라고 생각했고...]

하지만 노성일 이사장은 김 연구원의 착각일 뿐이라고 일축합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김선종 박사는 항상 이것이 복제된 거라고 믿고 최선을 다해서 키웠을 뿐입니다.]

김 연구원은 복제된 세포를 배양하는 역할만 맡았기 때문에 실체를 알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를 아는 사람은 다섯명 정도로 압축됩니다.

줄기세포 수립 1단계로,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체세포 핵을 집어넣어 복제 배아를 만들었다는 복제팀 박모, 김모 연구원입니다

[박 모 연구원 친척 : (박 연구원이) 어떻게 지내는지 저희는 잘 몰라요. 뭐라고 말씀드릴 것도 없고, 죄송합니다.]

권대기 줄기세포연구팀장도 핵심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노 이사장은 황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에게 줄기세포를 건네며 사진 조작을 지시할 때 권팀장이 가교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줄기세포 테라토마를 담당했다는 전 미즈메디병원 소장 윤현수 한양대 교수, 그리고 황교수팀의 2인자격인 강성근 교수도 사건의 내막을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민들은 진실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이들의 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