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5~15cm 더 내려, 피해액 1천5백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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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전남지역에는 또 다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계혁 기자.
(네,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17일) 오후부터 갑자기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던 눈발은 지금은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도 바람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목포와 진도 등 전남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목포 18.5cm를 최고로 진도 16.4, 광주 5.1, 해남 5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1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풍속이 초속 10~15m까지
불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목포시 옥암동 한 가구점의 2층 지붕과 삼학동의 조립식 건물이 주저 앉았습니다.
뱀사골과 연하천 등 지리산 대피소 3곳에는 등산객 50여 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 영암군 신북면에서는 승용차와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광주와 목포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8편이 결항됐고, 31개 항로 43척의 배가 발이 묶였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규모가 1천5백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또다시 폭설이 내리면서 복구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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