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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논문 취소 계획 아직없다"

허윤석

입력 : 2005.12.17 08:17

세계 주요 외신들, 황교수 파문 머릿기사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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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사이언스지는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논문을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언스지 편집진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논문 취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켈너/사이언스지 부편집인 : 모든 저자가 취소를 진정으로 원하는 지 확인한 뒤에 더 필요하면 추가조사도 실시해야 합니다.]

사이언스는 특히 서울대의 진상조사 전까지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황우석 교수가 맞춤형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던 게 사실이라면 이를 입증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리 논란을 촉발시킨 한국인 여성 연구원의 난자 제공 논란과 관련한 논문 부분을 정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츠버그대학측은 더욱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피츠버그대 공보담당 :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아무 발표도 없습니다. 조사 후에나 뭔가를 내 놓을 것입니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연일 황 교수 파문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구결과가 조작된 것이라면, 과학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손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황 교수를 끌어내린 건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주도하는 웹사이트였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황 교수팀의 2004년도 논문에 대해서도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