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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줄기세포 개수 놓고 '공방'

이종훈

입력 : 2005.12.17 07:46

노 이사장 "11개 중 9개는 조작"-황교수 "지금 배양중, 곧 재검증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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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 교수와 노 이사장 간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개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황 교수팀이 재검증을 위해 해동시키고 있는 줄기세포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11개 가운데 9개는 체세포의 DNA 지문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짜 줄기세포는 많아야 두 개라는 뜻입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나머지 4번부터 11번까지는 체세포만 줬다. 줄기세포 없이 체세포만 가지고 두 개로 줄여서 앞뒤가 같다고 하는 걸로9개의 디엔에이 핑거 프린팅을 조작하라는 뜻입니다.]

황 교수는 그러나 당초 만들어낸 줄기세포 가운데 5개를 초기 단계에서 바로 동결시켜 보관하고 있으며 재검증을 위해 이번 달 초부터 녹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줄기세포는 배양에 들어가면 단계별로 세포 수가 서너배씩 늘어나 수만 개까지 늘어나는 세번째 단계가 되면 DNA 지문분석이 가능합니다.

이때까지 열흘 정도가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이 주 전에 꺼내서 배양을 하고 있는데 배양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열흘 정도면 모두 확인될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황 교수의 줄기세포 배양작업이 끝나고 이 세포들과 환자의 체세포를 대상으로 핵 DNA 지문분석을 하면 어느 쪽 주장이 사실인지는 곧바로 확인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