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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대통령 거부권" 촉구 합동 탄원

이현식

입력 : 2005.12.16 19:04

'신입생 모집 거부' 사립중·고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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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종교계 지도자들이 개정 사학법을 거부해 달라며 공동으로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는 학교법인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7개 종단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관 스님의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지만 개정 사학법에 대한 반대 의견이 조율됐습니다.

[최성규 목사/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 반대하는 거죠. 반대죠.]

종교 지도자들은 우선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합동 탄원서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초 추진하려던 국민운동 본부 결성과 1천만인 서명운동은 오늘(16일) 모임에서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사립 중고등학교 법인들의 신입생 모집 거부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과 대구, 울산에 이어 오늘은 전남지역 사립 중·고등학교들이 내년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광주 등 다른 지역들도 신입생 거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거부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자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 달라며 시민단체들이 나섰습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등 45개 시민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한 사학 운영을 위한 사학법 개정의 수용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