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누군가 바꿨다"

남주현

입력 : 2005.12.16 18:41

동영상

<8뉴스>

<앵커>

오늘(1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황우석 교수는 누군가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는 MBC PD 수첩의 취재에 응하는 과정에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탈바꿈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PD 수첩의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해 일부 줄기세포를 직접 조사한 결과, 사이언스에 제출했던 줄기세포 DNA 지문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18일 상황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세포를 재차 검증해 이들이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황 교수팀은 지난달 말 줄기세포가 바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 내부 조사와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확인 결과 줄기세포 수립 첫 단계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 세포가 뒤바뀐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교수는 아울러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와 뒤바뀐 줄기세포주는 미즈메디 병원에서 지금까지 논문 등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줄기세포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줄기 세포를 뒤바꾼 것이 분명하며 줄기세포에 접근할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인 만큼 알아내려면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