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바이오 관련주 일제 폭락…관련 산업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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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쇼크는 금융 시장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오늘(16일) 주가는 급락했고,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 하락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황우석 신화 속에 강세를 보여왔던 줄기 세포 관련 주들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했습니다.
[주식투자자
: 오늘 350만원 손해봤어요. 이거보다 더 빠질 줄 알았어요.]
오후 황 교수의 적극적인 기자 회견에 약간 반등했지만 코스닥은 25포인트, 코스피는 16포인트 하락하며 마감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강현철/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관련 업종으로 확산된다면 전체 시장에 종목을 가리지않고 큰 충격이 올수 있습니다.]
특히 생명 공학 분야는 차세대 메모리에 이어 우리 경제의 두번째 신 성장 동력으로 꼽혀왔습니다.
관련 산업이 위축되면 10년 뒤 기대했던 수십조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위협받게 됩니다.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중장기적 측면에서 산업구조 개편이나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수립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피치와 S&P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아직까지 국가 신용등급 조정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국 과학계에 대한 국제적 불신, 또 국가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실이 도대체 얼마나
될지는 현재로서는 예상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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