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총연합회, 대통령 거부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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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개정에 맞서 사학들이 신입생을 뽑지 않을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종교계도 사학수호본부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수철/한국사립중고교협의회 서울시회장 : 우리는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단호히 거부한다.]
개정 사립학교법에 사학들의 반발이 극단적인 실력행사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사립학교들이 신입생을 뽑지 않겠다고 결의한 가운데 대구와 울산 등지에서도 신입생 모집 거부를 결의했습니다.
사립 중·고교 협의회는 사학에 대한 정부 지원금도 거부하는 대신 지난 74년 평준화 이전처럼 수업료를 올려받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천주교계에 이어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도 사학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는 탄원서를 내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7개 종단 합동으로 사학수호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해 위헌 소송과 개정 사학법 불복종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성규/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 종교계 전체가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단순한 이기주의로 몰고가는
것는 본질을 호도하는 왜곡입니다.]
종교계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자 정부 여당은 종교계 설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세균 열린 우리당 의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만나 사학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지관 스님을 만난데 이어 오늘(16일)은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해 직접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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