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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 경제 발전에 한국의 기여가 대단히 크다면서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철도와 도로 건설 등에 유상 원조하고 있고, 필리핀 전력의 20%를 공급하는 한전은 투자액을 갑절 가량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 에너지와 광물 개발,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외경제협력 분야에 있어서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우리의 노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지원 사례인 마닐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 착수식은 필리핀 국영 방송이 생중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사의를 표하고 용사회 장학 기금을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더 늘렸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무상으로 지어준 정보통신 훈련원 개원식에 내일(16일) 참석한 뒤,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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