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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언제 얼까?

입력 : 2005.12.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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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도 한강은 아직 끄떡 없습니다.

지구가 조금씩 더워지고 한강의 유속이 변하면서, 한강이 좀처럼 얼지 않고 있는데요.

또 얼더라도 시기가 많이 늦어져 30년 전 12월에 얼던 한강이 지금은 1월 중순이 되어야 얼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이 얼어있는 날도 100년전에 비해서, 5분의 1수준으로 확 줄었는데요.

두 달이 넘게 얼어붙었던 한강도, 이젠 결빙일수가 채 보름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초반 강추위가 맹렬해서, 한강이 좀 빨리 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내일(16일) 잠시 주춤할 추위는, 토요일쯤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해지면, 서해안의 눈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게 되는데요.

지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호남서해안에는 내일까지 5~15cm의 폭설이 예상되고, 충남서해안과 호남내륙에도 최고 10cm의 큰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여서, 밤사이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밖에 충청 내륙과 경기남부지역에도, 1~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대전과 광주에는 내일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강수확률이 70%나 됩니다.

청주와 전주 역시 눈이 이어지겠고, 제주에도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밤과 내일 경기 남부지역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는 오늘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7도를 비롯해서, 오늘보단 조금 덜 춥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일은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일의 산불위험지수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강릉, 부산, 특히 대구는 매우 위험한 수준입니다.

서해안의 눈소식이, 적어도 토요일까지 사나흘 더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