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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또 폭설…눈 피해 '눈덩이'

(광주방송) 임수정

입력 : 2005.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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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 발효지역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폭설로 추가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24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현재 영암과 정읍등 15개 시군으로 축소됐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은 정읍 23.5cm, 진도 22.9cm, 광주 6.9cm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눈으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5일) 오전 9시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승객 21명이 다치는 등 화순과 나주에서 잇따른 눈길 버스사고로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지난주 폭설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에 또다시 큰 눈이 내리면서 추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전남 영암군에서는 오리 축사 24개동이 폭설에 무너져 3천 여마리의 오리가 압사하는 등 5억 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나주와 영광에서도 20여곳의 축사가 무너 졌고 영광읍에서는 목재로된 창고가 붕괴돼 42살 강모 씨가 깔려 크게 다쳤습니다.

호남지역의 폭설 피해액이 1천 7백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그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서해안지역에는 5~15cm,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더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