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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보도문 작성 막바지 조율

허윤석

입력 : 2005.12.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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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17차 남북 장관급 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15일)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주 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허윤석 기자! (네. 롯데호텔 프레스 센터입니다.) 현재 진행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북은 1시간 반 전부터 수석 대표 접촉을 갖고, 공동보도문 작성을 위한 이견 조율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6자 회담이 하루 빨리 속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북측은 모든 어려움의 원인은 미국의 금융재제에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우리 대표단은 군사당국자 회담의 조기 개최와 납북자, 국군포로 생사확인 같은 이미 합의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북측은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특히 남측의 방문지 제한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같은 정치적 장벽을 제거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다만 내년 설을 전후한 7차 적십자회담과 화상상봉 실시, 그리고 내년 3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엔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오늘 저녁 종결 회의를 열어서 공동 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 그러나, 이제 협상이 중반전쯤 접어 들었다고 말해 밤샘 협상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