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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씽씽" 자전거 열풍

이병태

입력 : 2005.12.14 09:40

출퇴근 부터 취미생활까지 애호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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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자전거 도로를 유유히 달리고 있는 최한용씨는 성남에서 회사가 있는 천호동까지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최한용/직장인, 자전거 경력 2년 : (자전거로 출퇴근한 지 어느 정도 됐나요?) 2년 정도 됐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다보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데, (자전거를) 한번 타 보니까 시간도 단축되고 운동도 돼서 타게 됐다.]

법인 회사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이윤경씨 역시 7년째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경/직장인, 자전거 경력 7년 : 출퇴근할 때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고 차비가 안 들어가서 좋다.]

아팠던 허리와 무릎이 말끔히 나았다는 이씨는 쌀쌀한 날씨에도 건강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합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지난 주 초.

날씨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전거 타기에 열중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68세의 현역 코미디언 백남봉씨는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자전거 애호가.

방송국에 갈 때는 물론 평소에도 늘 자전거로 이동을 합니다.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는 백씨가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7년 전 당뇨 판정을 받으면서부터.

[백남봉/코미디언, 자전거 경력 7년 : 시간만 있으면 자전거를 타니까 당 치수가 조절된다.그래서 자전거를 타게 됐다.]

그렇게 7년 동안 꾸준히 타온 결과 당료는 물론 각종 합병증도 나았다는 백씨는 자전거를 타되 올바른 자세로 적당히 탈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좋은 거니까 자전거 타는 거는 좋은데 너무 자전거를 무겁게 타지는 말자. 그래야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반인들의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전국천만인 자전거 타기 운동본부.

[육종낙/(사)전국천만인 자전거 타기 운동본부 회장 :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법률 제정. 생활화를 위한 학생 시민 교육기관 활동이 주 사업이다. 자전거 타기 홍보·계몽·캠페인 모든 자전거 교육 활동을 한다.]

건강을 위해 타기 시작한 자전거.

이제 자전거 경력 10년째인 육종낙 회장은 자연환경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건강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안 위험하다. 그리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 제17조에 따르면 모든 도로의 하위 차선이 자전거 도로니까 운전자들이 조금만 배려해주면 타고 다닐 수 있다.]

그렇다고 자전거를 막무가내로 탈 수는 없는 법!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올바른 방법을 익혀야 하는데요.

일단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면, 핸들의 높이와 안장의 높이가 거의 같게 조정을 해 줍니다.

그런 다음 자전거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까치발로 섰을 때 안장이 엉덩이 닿는 것이 자신의 키에 딱 맞는 자전거.

다음으로 브레이크 작동법을 살펴보면 브레이크 위에 손을 바르게 펴서 얹고 멈출 때는 왼쪽에 있는 뒷 브레이크를 먼저 잡아서 속도를 줄인 후 오른쪽의 앞 브레이크를 잡아서 멈춥니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을 11일자로 하고 앞꿈치로 밟아야 합니다.

계속 발을 옆으로 벌리거나 발 중앙으로 페달을 밟게 되면 다리에 무리가 가 자전거를 오래 탈 수 없고 금방 지치게 되므로 페달을 밟은 자세는 자전거 타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육종낙/(사)전국천만인 자전거 타기 운동본부 회장 : 자전거는 생활체력 운동 중에서 제일 좋은 운동이다. 자연과 호흡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

국가 경제는 물론 개인의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춥다고 웅크리고 있지만 말고 상쾌한 공기 속을 가로질러 달려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