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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삼촌' 유산 빼돌렸다?

남달구

입력 : 2005.12.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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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카를 학대하고 유산을 빼앗은 삼촌 부부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이 비정의 삼촌 부부가 조카의 유산을 빼돌려 숨겨놨을 가능성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조카를 호적에 올리면서 삼촌부부가 챙긴 돈은 교통사고보험금으로 받은 돈가운데 6억 4천만원.

이들은 경찰에서 증권투자와 빚잔치로 이 돈을 모두 써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순옥/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 실제 지금 현재 드러난 손해액은 7천3백만원 정도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재산이 은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빚을 갚아서 돈이 없다는 주장도 경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순옥/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 채무변제를 했다고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명확하게 확인된 점이 없어요.]

오히려 상속금으로 아파트에 투자해 적지 않은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순옥/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 아파트를 구매하고 난 후에 매매를 해서 남긴 부분이 한 1억 3천만원 돼요.]

김양의 부모는 보험금 이외에도 집도 남겼습니다.

[윤순옥/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 그 아이 아버지 23평짜리 아파트도 있었어요.]

경찰은 김양의 숙모를 상대로 이런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