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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맹추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갔고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9만 평방미터 넓이의 호수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호수 바깥쪽은 수면에서 바닥까지 50cm 두께로 얼어붙었습니다.
[임석규/일산
주엽동 : 날씨가 열흘 가까이 계속 영하권으로 떨어지니까 얼어서 그대로 녹지는 않고...
이렇게 오랫동안 얼어있는 경우는 드문 경우죠. 올해는 아마 처음이죠.]
분수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얼어붙은 얼음의 높이가 어른 키의 세 배를 넘겼습니다.
얼음으로 지어진 거대한 성이 장관을 이룹니다.
바깥에서 반나절을 보내는 집배원은 칼바람에 얼굴이 빨갛게 굳은
채 얼어붙은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정용두/용산우체국
집배원 : 살이 찢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게 되면 여기가 빨개져, 저희들은
한겨울 지나가면 이 부분이 동상이 걸립니다.]
오늘 하루 서울 경기 지역에는 평소보다 2배 강한 초속 5m의 찬 바람이 몰아쳐 행인들의 옷깃을 파고들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1.6도.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수도 계량기가 얼어터지고 하수관이 얼음에 막히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서울에서만 오늘 하루 246곳에서 동파사고가 발생했다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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